헥헥. 사진을 얼마나 많이 찍었는지 추려내어 정리하는데 거의 반나절이네요. ^^; (찍은 사진 200장, 추려내어 100장 정도)

속초 한화리조트로 가서 설악산도 보고 회도 먹고 워터피아에서도 신나게 놀고 온 즐거운 휴가였어요. 애인과 애인의 초등학교때부터 친구인 선교오빠, 진호오빠 그리고 나 - 이렇게 네명이서 22일 저녁에 출발해 24일 저녁에 돌아온 여행이었죠.

 
처음에 출발할땐 월요일까지 비가 계속 내릴거라는 예보때문에 꽤나 걱정했지만 비라고 해봐야 보슬보슬정도로 내렸고 둘째날 가봤던 설악산도 오히려 더 멋진 모습을 보여줘서 좋았거든요. (다만 비용이 좀 많이 들어서 문제였죠.) 무슨 입장권 값을 그리 다 받고 케이블카 값도 만만치않았는데 거기다가 주차비까지.... 어휴, 아무리 아무리 이익을 자연을 보호하는데 쓰겠다고 하지만 너무 많이 거둬들이는거 아닌가 싶을 정도라구요.

말로만 듣던 워터피아에서도 그래요. 놀기엔 무척 좋았지만 수영복을 미리 준비해가지 않으면 대여료가 만만치 않더라구요. 남자수영복은 여자수영복에 비해 덜 받기는 했지만 여자심리가 수영복만 입고 돌아다는 것, 스스로가 생각해서 민망하기 때문에 뭐라도 두르고 싶어 하거든요. 수영복보다 더 비싼 랩스커트.... ;ㅅ; 렌탈하면서 돈이 너무 아까워서 눈물이 날 지경이더군요. 뭐, 그래도 즐겁게 놀고 뽕빨뽑고 나왔으니 더이상 아쉬워하지 않을래요.

느즈막히 챙긴 여름휴가라서 도로에 차도 적었고 너무 덥지도 않아 놀러 돌아다니기에도 좋았지요.
아참, 놀고 들어와서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서 방안에 앉아 심심하지 않도록 올림픽 중계도 계속 해주었으니 더 좋았지 뭐예요. ^ㅁ^

너무나 즐거웠어요. 너무나 재밌었어요.
사진 정리 하면서도 내내 놀았던 생각들이 마구 되살아나 혼자 킥킥대고 웃기도 했구요.
사진들을 보시려면
여기로 가보세요~*

2004/08/25 20:19 2004/08/2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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