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후, 드디어 친정에서 홍제동 신혼집(이제는 아닌가?)으로 돌아왔다. 한달 반의 기간 동안 친정에서 지내면서 야금야금 가져와 쌓아둔 물건들이 어찌나 많은지 완전 이사하는 수준이었다. =.=
친정에 비해 홍제동 집은 춥지 않을까 걱정도 했지만 막상 온도계로 재어보니 실내온도가 21도 이하로는 떨어지지 않더라. 다행. 정말 다행.
세하는 이제 흔들침대에 거의 적응되었다. 이제는 곧잘 흔들침대에서 잠들기도 한다. 조금씩 흔들흔들해주면 기분좋은 듯한 표정도 짓는다. 헤헤. 울 애기 정말 태어날때부터 엄마 편안하게 해주는데 뭐 있어. ^ㅂ^
하지만 어젯밤은 조금 힘들었다. 저녁에 목욕을 다 마치고 이제 기분좋게 잠들어주겠지 했건만 30분마다 깨어나서 보채고 자꾸 울고 달래는 것도 쉽지 않았는데 이유를 알수 없어서 혹시 얘가 이젠 많이 먹고 많이 자라려고 젖을 자꾸 달라고 하는 건가 싶어 젖만 자꾸 물려주었다. 근데 알고보니 낮부터 내내 변을 보지 못했던 세하가 설사를 세차례나 하고 말더라. 성인도 설사하면 배가 많이 아프고 괴로운데 말못하는 아기는 얼마나 힘들었을꼬. 우는거 달래는 어른보다 더 힘들었으리라. 단 세번의 설사로도 가슴이 아프고 왜 설사를 했는지 엄청 고민되더라. 아가가 아프면 엄마도 아프다는 말, 이젠 믿는다.
살까말까 망설이던 아기침대는 지금은 사지 않기로 했다. 놓을 자리도 충분하지 못하고, 지식인을 보니 아기가 붙잡고 서기 시작하면 침대사용을 못하게 될 확률이 더 크니까 사지 말라는 의견이 대세더라. 비싼 물건 들여놓고 자리만 많이 차지하고 안쓰느니 옛날 방식으로 바닥에 요 깔아놓고 아기를 재우기로 했다. 아가가 자라도 떨어질 염려도 없고 얼마나 좋아. (다만 청소는 신경써서 더 깨끗이 해줘야겠지)
오늘 예약주문한 에어콘이 들어온다. 그리고 혼자서 아기를 돌보며 에어콘 설치를 보고 있기 힘들기 때문에 아버님이 오셔서 도와주시기로 했다. 남편은 도련님께 오라고 연락을 했다는데 아버님께서 세하가 너무 보고 싶으셔서 직접 오시겠다고 하셨단다. 얼마나 보고 싶으셨을꼬, 아가랑 나랑 친정에 보내놓고 병원에서만 잠깐 보시고 여태 못보셨으니.
친정에 비해 홍제동 집은 춥지 않을까 걱정도 했지만 막상 온도계로 재어보니 실내온도가 21도 이하로는 떨어지지 않더라. 다행. 정말 다행.
세하는 이제 흔들침대에 거의 적응되었다. 이제는 곧잘 흔들침대에서 잠들기도 한다. 조금씩 흔들흔들해주면 기분좋은 듯한 표정도 짓는다. 헤헤. 울 애기 정말 태어날때부터 엄마 편안하게 해주는데 뭐 있어. ^ㅂ^
하지만 어젯밤은 조금 힘들었다. 저녁에 목욕을 다 마치고 이제 기분좋게 잠들어주겠지 했건만 30분마다 깨어나서 보채고 자꾸 울고 달래는 것도 쉽지 않았는데 이유를 알수 없어서 혹시 얘가 이젠 많이 먹고 많이 자라려고 젖을 자꾸 달라고 하는 건가 싶어 젖만 자꾸 물려주었다. 근데 알고보니 낮부터 내내 변을 보지 못했던 세하가 설사를 세차례나 하고 말더라. 성인도 설사하면 배가 많이 아프고 괴로운데 말못하는 아기는 얼마나 힘들었을꼬. 우는거 달래는 어른보다 더 힘들었으리라. 단 세번의 설사로도 가슴이 아프고 왜 설사를 했는지 엄청 고민되더라. 아가가 아프면 엄마도 아프다는 말, 이젠 믿는다.
살까말까 망설이던 아기침대는 지금은 사지 않기로 했다. 놓을 자리도 충분하지 못하고, 지식인을 보니 아기가 붙잡고 서기 시작하면 침대사용을 못하게 될 확률이 더 크니까 사지 말라는 의견이 대세더라. 비싼 물건 들여놓고 자리만 많이 차지하고 안쓰느니 옛날 방식으로 바닥에 요 깔아놓고 아기를 재우기로 했다. 아가가 자라도 떨어질 염려도 없고 얼마나 좋아. (다만 청소는 신경써서 더 깨끗이 해줘야겠지)
오늘 예약주문한 에어콘이 들어온다. 그리고 혼자서 아기를 돌보며 에어콘 설치를 보고 있기 힘들기 때문에 아버님이 오셔서 도와주시기로 했다. 남편은 도련님께 오라고 연락을 했다는데 아버님께서 세하가 너무 보고 싶으셔서 직접 오시겠다고 하셨단다. 얼마나 보고 싶으셨을꼬, 아가랑 나랑 친정에 보내놓고 병원에서만 잠깐 보시고 여태 못보셨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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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콘..ㅎㅎ..설치하셨겠군요.
보통 아기때문에 많이들 하게되던데.
저도 그랬어요. 5월에 태어난 첫째가 어찌나 더위를 타던지.
6월에서 7월쯤되니까 애가 잠도 안자고 내내 보채고..열도 좀 있는거에요.
병원에도 갔었는데 더워서 그럴수도 있다며 시원하게 해주라고 하더라구요.
당장 에어콘 사서 틀어주니까 잘~~자는거 있죠.ㅎㅎ
저흰 작년 여름 제가 임신중에 더위를 먹고 쓰러지는 바람에 구입을 결정했죠. 그 한 여름엔 구입하지 못했어요. 주문하면 한달걸려서 도착한대나 뭐래나.
그 덕에 올 여름은 아기와 함께 시원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네요. 헤헤.
근데근데~ 발이 꽤 길쭈름하네~
누구 닮은거야??? 오빠발???
발은 완전 오빠 발이야. 내 발은 발가락부터 생김새가 틀리거등.
고로, 여길봐도 저길봐도 오빠 딸이라고 써있다는 소리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