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와 야스

from 심심타파/책 2006/04/24 19:54
너무도 좋아하는 일본의 만화가 아이 야자와의 작품 나나.
일본 현지에서도 인기가 상당해서 영화화되기도 했던 작품이다.
지금도 계속 이야기가 진행중인데 대체로 짧게 이야기를 끝내버리는 아이 야자와 답지 않게 이번 만화는 장편으로 흘러가려는 모양이다.

최근들어 어쩐지 야스가 마음에 계속 걸리더니만 이제 절정에 이르게 되었다.
줄거리 따위는 집어치우고 14권의 제일 마지막 장면이야기나 하자.
그러려면 잠시 그동안의 야스 활약상에 대해 조금 정리를 해야하는데-
(그림들이 집의 만화책 뒤적이며 직접 찍어 올린거라 흔들리고 글씨도 잘 안보이고 난리도 아니다.)


자신을 돌보기보다 남들을 챙겨주는,
약간은 부성애가 넘치는 듯한 타입으로 등장하다가
10권쯤 부터 요런 남다른 말들을 던지면서 갑자기 점점 자신을 드러내기 시작하더니,

나나가 장난삼아 던진 요런 말을,

'그렇군'이라고 받아치고 있다!!
아니 정말로, 대체 무슨 꿍꿍이야!!

스트레스성 과호흡으로 힘들어하는 나나에게
'걱정하지마...
계속 곁에 있을 테니까..
난 아무데도 안 가...'
라고 위로해주는 야스.


야스의 행동으로 인해 헷갈려하던 나나.
하지만 렌과 야스가 함께 있는 걸 보고-

'야스가 자애로운 건
딱히 득도를 해서도,
나를 여동생처럼
여겨서도 아니다.'

'내가 다른 것도 아닌
렌의 여자이기 떄문이다.'

'야스가 갈 곳 없는 신세인 나를 지켜주는 건,
꼼짝달싹 못하는 렌을 위해서다.
야스는 나보다 렌과의 인연이 훨씬 깊어.
렌이 태어났을 때부터 함께였으니까.'
라고 넘겨버리려고 한다.
.
.
.

하지만,
14권의 마지막 장면은 바로 이 것.
야스가 '절대 용서 못 해' 라고 하는 건 혹시 나나를 울려서 일까.

이 마지막 장면 때문에 15권이 더욱 기다려지고, 이 마지막 장면 때문에 만화책이 더 길게 이어질 것 같은 예감이 든단 말이지... (14권을 아직 못본 사람들이 있을까봐 무엇때문에 용서 못한다고 하는지는 도저히 못올리겠다. 미리 여기서 봐버리면 안되잖아...)
이 시점에서 체인징 파트너라도 되려는건지 걱정도 되고, 한편으론 [야스♡나나]커플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마음도 있어서 14권을 보는 내내 두근두근 거리더라.
아, 왜 난 아줌마에다 아기 엄마까지 되었는데도 아직도 만화책을 보면서 두근거리는거야..
2006/04/24 19:54 2006/04/24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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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canta 2006/04/25 12:52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 왜 난 아줌마에다 아기 엄마까지 되었는데도 아직도 만화책을 보면서 두근거리는거야..
    -> Re: 글쎄다... -_-;;;;

  2. 나요리 2006/04/27 09:21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이건 스포일러자나!!!!
    난 아직 13권도 못본 것 같다그~

  3. wanee 2006/04/30 04:21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 이 만화가 영화 '나나'의 원작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