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120일. 빠르게 시간은 흘러간다.

남편이 회사에서 야유회(밤새며 술먹자 회)를 가서 안들어오는 날이라 목욕도 못하고 그냥 재우려 마음먹었는데 초저녁인 6시 30분 무렵 맘마를 달라고 보채고 졸리다고 보채더니 맘마를 푸짐하게 먹고 7시쯤 뻗어버렸다. 지금 9시 30분 현재 3시간 동안 계속 자고 있다. 아까 8시쯤 어렴풋이 깨서 보챌때 안아서 얼렀더랬다. 보통때 같으면 얼러줄때 눈 반짝 뜨고 개운하게 잘 잤다는 듯 뒤집고 놀텐데 희한하다. 에구 이렇게 일찍 잠들어서 내일 꼭두새벽에 깨는거 아닌지 몰라. 아님 조금 더 자고 이따 밤중에 놀자고 하는건 아닐런지 걱정걱정.

요 며칠동안 늦게 잠들어서 속 끓이더니 이렇게 일찍 잠들어도 생소해서 걱정이되네.

아까 재우기 전에 잠깐 유모차를 거실 빈 공간에서 태워봤다.
처음 샀을때 태워보기는 했지만 여태 밖에서 사용하진 못한 상태. 오늘따라 갑자기 눈에 띄길래 세하의 반응이 괜시리 궁금해서 태워봤는데 조금 두려워하는 것 같기도 하고 잘 모르는 것 같기도 하고. 승용차를 타고 어딜 갈때면 요즘은 카시트를 이용하는데 카시트에 잘 앉아서 가는 것 처럼 유모차도 잘 탈 수 있을런가.
내일과 모레, 주말동안은 비가 온다니 태워보고 싶어도 며칠간 또 못태워 보겠지만 날씨가 좋아지면 아기띠 말고 유모차로 산책시켜봐야겠다.
2006/05/12 21:40 2006/05/12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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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세하맘(나리) 2006/05/12 22:52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대략낭패. 울 공주 세시간 자고 깼다. +_+
    이제 새벽 한두시가 되야 겨우 잠들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