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겆이를 하고 있는데 남편이 좀 쳐다보랜다.
뭔가 싶어 쳐다보니 아니 글쎄 이러고 있는거다.
(클릭해서 보세요)
얼른 카메라 찾아서 사진을 찍긴 했는데 세하가 금방 빠져 나와 버리더라.
재밌긴 했지만 불편했는지도 모르지.
그리고, 지난 주말 저녁
엄마의 귀차니즘으로 인해 중식을 시켜 먹었는데 오래간만에 짜장면을 먹은 세하는 정신없이 먹더라. 열심히 집어서 열심히 씹고 열심히 삼키면서 잘도 먹더라.
빨리 한 접시 먹고 또 달라고 하는게 어찌나 웃긴지.
세접시 정도 받아먹었던 것 같다.
오래간만에 책을 다시 손에 잡고 읽고 있기에 함께 할 음악들도 아이팟에 담아 듣고 있는데,
세하를 재울 준비를 하는 사이 남편이 세하에게 아이팟으로 음악을 들려주더라.
물론, 세하는 너무도 좋아하지. 살랑살랑거리며 엄마에게 자랑하러 오기도 하고, 의자에 앉아서 듣기도 하고 열심히 화면을 들여다보기도 했다.
마지막에 결국 뺏길땐 좀 많이 울었더랬다. -.ㅜ
비가 내릴거라더니 무지무지 덥기만 했던 월요일에 세하는 물놀이도 했다.
본래 화분에 물만 얼른 주고 나오려고 했는데 내가 물을 뿌리는 걸 보고선 물놀이 하겠다고 이것저것 챙겨오더라. 그래서 그냥 놀라고 해줬더니만 한참 놀다가 뽀로로도 목욕시켜버리더라.
물놀이 후 물에 적신 뽀로로를 세탁기에 넣고 헹굼과 탈수를 시켰더니 세탁기 안에 들어있는 뽀로로를 이해할 수 없다는 듯이 난리를 쳤다. 얼른 꺼내달라고 애타게 우는 데 세하딴엔 뽀로로가 그 안에 들어가 있는게 마음이 아팠는지도 모르겠다.
요즘 세하의 낮잠 시간을 조정중이다.
하루에 두번자던 낮잠이 한번으로 줄어든지가 꽤 되어서 하루 일과가 틀어진 채로 생활하는게 한동안 마음에 걸렸는데 이젠 점심 먹고 잠을 자도록 꾸준히 실행중이다.
이 사진을 찍을 땐 윗 사진 물놀이 후의 모습.
피곤이 몰려오는지 몇숟가락 겨우겨우 받아먹다가 꾸벅꾸벅 졸아서 그냥 얼른 재워버렸다.
(머리에 쓰고 있는 건 물놀이 전에 밖에 나갔다가 사들고 온 내 세면 머릿수건)
아참. 부엌의 후드에 살던 박새네 가족의 이야기.
지난주 월요일부터 새끼들이 알에서 나오기 시작했는지 한동안 짹짹짹짹 경쾌한 소리가 집안을 울리더니 오늘(10일) 아침부터 갑자기 아무소리도 안들리는 거다.
날아간걸까 하고 생각해봤지만 길게 잡아봐야 열흘밖에 되지 않은 새끼들이 벌써 날갯짓을 했을까 싶었는데 역시나 밖에 나가 살펴보니 새끼들이 둥지밖으로 떨어졌더라.
한마리는 며칠전에 떨어졌는지 시체가 이미 말라버린 상태였고 경비아저씨의 말씀에 의하면 오늘 아침 일찍 한 아주머니가 한마리를 주워서 집으로 들어가셨으며, 그 시점에서 내가 본 살아있는 새끼들은 두마리 뿐이었다.
어미새와 아빠새의 울음소리가 온 주차장을 울리는게 이상하더라니. 역시나 안좋은 일이 생긴거였다.
경비아저씨와 함께 시멘트바닥에 떨어져있는 두마리를 그나마 좀 나아보이는 화단에 옮겨주었는데 다행히 잠시후에 부모새가 새끼를 발견해서 돌보는 것 같긴 하더라.
그래도 그 새끼는 얼마 살지 못할 것 같다.
동네에 워낙 고양이들이 많고 또 근처엔 못된 까마귀들도 터를 잡고 있는데다가 장난꾸러기 아이들이 발견하기라도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상상하고 싶지도 않다.
이왕 우리집에 터를 잡은 박새 가족이 새끼들을 잘 키워서 모두 함께 날아오르는 모습을 보길 기대했는데 결말이 이렇게 되어서 하루종일 영 마음이 좋지 않았다.
얼른 후드환기통을 청소하고 다신 새가 둥지를 틀지 못하도록 입구에 망도 씌워야겠다.
또 다시 같은 일로 마음 상하고 싶지 않거든.
뭔가 싶어 쳐다보니 아니 글쎄 이러고 있는거다.
(클릭해서 보세요)
얼른 카메라 찾아서 사진을 찍긴 했는데 세하가 금방 빠져 나와 버리더라.
재밌긴 했지만 불편했는지도 모르지.
그리고, 지난 주말 저녁
엄마의 귀차니즘으로 인해 중식을 시켜 먹었는데 오래간만에 짜장면을 먹은 세하는 정신없이 먹더라. 열심히 집어서 열심히 씹고 열심히 삼키면서 잘도 먹더라.
빨리 한 접시 먹고 또 달라고 하는게 어찌나 웃긴지.
세접시 정도 받아먹었던 것 같다.
오래간만에 책을 다시 손에 잡고 읽고 있기에 함께 할 음악들도 아이팟에 담아 듣고 있는데,
세하를 재울 준비를 하는 사이 남편이 세하에게 아이팟으로 음악을 들려주더라.
물론, 세하는 너무도 좋아하지. 살랑살랑거리며 엄마에게 자랑하러 오기도 하고, 의자에 앉아서 듣기도 하고 열심히 화면을 들여다보기도 했다.
마지막에 결국 뺏길땐 좀 많이 울었더랬다. -.ㅜ
비가 내릴거라더니 무지무지 덥기만 했던 월요일에 세하는 물놀이도 했다.
본래 화분에 물만 얼른 주고 나오려고 했는데 내가 물을 뿌리는 걸 보고선 물놀이 하겠다고 이것저것 챙겨오더라. 그래서 그냥 놀라고 해줬더니만 한참 놀다가 뽀로로도 목욕시켜버리더라.
물놀이 후 물에 적신 뽀로로를 세탁기에 넣고 헹굼과 탈수를 시켰더니 세탁기 안에 들어있는 뽀로로를 이해할 수 없다는 듯이 난리를 쳤다. 얼른 꺼내달라고 애타게 우는 데 세하딴엔 뽀로로가 그 안에 들어가 있는게 마음이 아팠는지도 모르겠다.
요즘 세하의 낮잠 시간을 조정중이다.
하루에 두번자던 낮잠이 한번으로 줄어든지가 꽤 되어서 하루 일과가 틀어진 채로 생활하는게 한동안 마음에 걸렸는데 이젠 점심 먹고 잠을 자도록 꾸준히 실행중이다.
이 사진을 찍을 땐 윗 사진 물놀이 후의 모습.
피곤이 몰려오는지 몇숟가락 겨우겨우 받아먹다가 꾸벅꾸벅 졸아서 그냥 얼른 재워버렸다.
(머리에 쓰고 있는 건 물놀이 전에 밖에 나갔다가 사들고 온 내 세면 머릿수건)
아참. 부엌의 후드에 살던 박새네 가족의 이야기.
지난주 월요일부터 새끼들이 알에서 나오기 시작했는지 한동안 짹짹짹짹 경쾌한 소리가 집안을 울리더니 오늘(10일) 아침부터 갑자기 아무소리도 안들리는 거다.
날아간걸까 하고 생각해봤지만 길게 잡아봐야 열흘밖에 되지 않은 새끼들이 벌써 날갯짓을 했을까 싶었는데 역시나 밖에 나가 살펴보니 새끼들이 둥지밖으로 떨어졌더라.
한마리는 며칠전에 떨어졌는지 시체가 이미 말라버린 상태였고 경비아저씨의 말씀에 의하면 오늘 아침 일찍 한 아주머니가 한마리를 주워서 집으로 들어가셨으며, 그 시점에서 내가 본 살아있는 새끼들은 두마리 뿐이었다.
어미새와 아빠새의 울음소리가 온 주차장을 울리는게 이상하더라니. 역시나 안좋은 일이 생긴거였다.
경비아저씨와 함께 시멘트바닥에 떨어져있는 두마리를 그나마 좀 나아보이는 화단에 옮겨주었는데 다행히 잠시후에 부모새가 새끼를 발견해서 돌보는 것 같긴 하더라.
그래도 그 새끼는 얼마 살지 못할 것 같다.
동네에 워낙 고양이들이 많고 또 근처엔 못된 까마귀들도 터를 잡고 있는데다가 장난꾸러기 아이들이 발견하기라도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상상하고 싶지도 않다.
이왕 우리집에 터를 잡은 박새 가족이 새끼들을 잘 키워서 모두 함께 날아오르는 모습을 보길 기대했는데 결말이 이렇게 되어서 하루종일 영 마음이 좋지 않았다.
얼른 후드환기통을 청소하고 다신 새가 둥지를 틀지 못하도록 입구에 망도 씌워야겠다.
또 다시 같은 일로 마음 상하고 싶지 않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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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짜장면 먹는 장면 넘 웃겨요.
그나저나 아이들이 징징대는 모습이 어찌 표정이 다들 비슷한지... 원래 다 저런 표정으로 징징대나봐요. ^^
아빠옷이 조만간 다 늘어나겠어요..ㅋㅋ
짜장면은 역시 모든 아가들이 다 좋아하네요..
세하의 머리묶고 먹는 모습이 움.. 역시 부럽다는.. 너무 예쁘네요..
그나저나 박새가족이 정말 안타깝네요..